한국노총, 현대중공업 공권력 투입비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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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1일 90년노동절경축기념대회에서 현대중공업 공권력투입에따른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노동현장에의 공권력투입을 즉각중지하고 구시대적인 노동운동탄압을 그만두라"고 강조했다. 이날 잠실 체육관에 모인 1만5,000여 근로자대표들은 결의문에서 "공권력개입중지를 수차례나 요청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노동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한 산업평화 파괴의 책임을지고 관련자를 즉각 퇴진시켜라"고 촉구했다. 노총은 또 구속자 전원을 즉각 석방하고 노동법을 개정하여 근로자의생존권과 기본권을 확고히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