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및 무역주 신용융자 무더기 상환

이달들어 신용융자 잔고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및 무역업종의신용융자 상환이 대폭 이루어지고 있다. *** 주가상승폭 상대적으로 높아 상환 유리 ***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25개 증권사의 신용융자 잔고는지난달말의 2조5천4백72억원에서 지난 17일엔 2조4천4백9억원으로 4.2%감소한 가운데 은행업에 대한 신용융자 잔고는 6천2백16억원에서 5천7백94억원으로 6.8% 축소됐으며 무역업도 2천6백64억원에서 2천5백39억원으로4.7% 줄어들어 이들 업종의 신용융자가 대폭 상환되고 있다. 이처럼 은행및 무역업종의 신용융자 상환이 크게 이루어진 것은이달초의 단기상승기때 상승폭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신용융자상환이 유리했으며 증시안정기금이 은행주를 집중 매입하는 것을 틈타신용상환 매물을 정리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증권주는 신용융자잔고 늘어 *** 그러나 증권업은 신용만기에 이른 매물이 없는데다 증안기금이 주가를받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전 업종중 유일하게 신용융자가 늘어나 이기간중 신용융자 잔고는 1천1백92억원에서 1천2백94억원으로 8.5%증가했다. 이밖에 조립금속업은 5천9백57억원에서 5천7백21억원으로 3.9%감소했으며 전기기계업은 4천15억원에서 3천8백67억원으로 3.7% 축소됐다. 한편 이달부터 시장 1부로 승격돼 신용거래가 가능해진 한전주의 신용융자는 17일 현재 16억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