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국가주석에 재추대...허담 부주석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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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내외는 이날 하오 1시 20분 숙소인 영빈관 앞뜰에서 아키히도 일왕내외, 나루히도 왕세자, 왕족대표인 마사히도 일왕제, 가이후 일총리부터일본전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진 환영식에 참석, 일본 자위대의장대를 사열한뒤 일본측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교환. *** 일본 왕족, 중의운의장, 참의원의장 환영식 참석 *** 노대통령은 하오 1시 19분 아키히토 일왕부처와 영빈관 현관 입구에서첫 인사를 교환한뒤 붉은 카펫이 깔린 테라스에서 일왕부처와 나란히서서 의장대가 연주하는 애국가와 일본국가를 들으며 새로운 한일선린우호관계발전을 다짐. 노대통령은 이어 앞뜰 중앙에 마련된 사열대에 오르기 앞서 테라스입구에 도열해 있던 일왕세자, 일왕족대표등과 인사를 교환. 노대통령은 다나까 요시모도 수석영접위원의 안내로 사열대에 올라의장대의 총례를 받은뒤 도보로 의장대를 사열. 노대통령은 사열을 마친후 환영식에 참석한 사꾸라우찌 요시오일중의원의장, 즈찌야 요시히코 참의원의장및 일각료들과 차례로악수를 나누며 인사. 노대통령은 10분간에 걸친 환영식이 끝나자 아키히도 일왕과국빈 1호자에 탑승 하면서 환영나온 동경한국인학교 학생, 일본국민교생, 재일교민등 2백명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했고 이들은 양손에든 태극기와 일본국기를 흔들어 환호. 이날 환영식이 있은 영빈관은 바로코양식의 화려한 석조궁전으로국빈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 삼엄한 경비속 12 km 수도소곳 도로 완전 차단 *** 이번 노대통령의 방일에 일본측이 벌이고 있는 경호작전은 근래에보기 드물게 강도가 높은듯, 일본 도쿄의 경시청은 하네다공항에서영빈관에 이르는 약 12km 의 "수도고속도로"를 완전 차단. 약 400m에 걸친 노대통령의 "모터 케이드"는 약 65km의 시속으로영빈관까지 달려 평소 1시간 30여분 걸리는 길을 20분만에 도착. 양쪽 차선이 완전히 통제된채 약 2만여명의 경찰 병력이 동원되어양쪽을 감시했고 도쿄만의 지류에는 경시청 순시선이 감시하며 경호. 일본의 한 관계자는 "지난번 히로히토국왕이 돌아가셨을때 2만5천여명의 경찰이 동원된 이래 최대의 숫자가 이번에 동원된 것으로안다"고 말하기도. 일본측은 또 한국보도진을 특별대우, 대통령 행렬에 낄수 있도록해주었는데 이는 전례에 없었던 일이라고 주일대사관 관계자가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