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면 톱> 미국 과학기술 연구개발 대형프로젝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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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분야에 대한 미국의 연구개발투자는 상용화하기 쉬운특정연구목표를 가진 프로젝트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프로젝트규모도 날로 대형화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보도했다. *** 90년대 투자규모 1천억달러선 *** 타임스지는 현재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허블우주망원경은 15억달러의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인간유전자조직을 연구하기 위한 사업비도 30억달러가책정됐다고 밝혔다. 또 초전도가속기 우주정거장 사업을 위해 각각 80억달러와 300억달러가계상돼있다고 타임스는 말했다. 미의회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민간과학기술부문에서 사업규모가 2천5백만달러 이상되는 대형프로젝트수는 80년대에 34개로 나타났다. 50년대에는 물리학 천체물리학 재료공학 우주공학 부문에서 9개의프로젝트가 추진됐었다. 현재 추진중인 프로젝트들중 90년대에 완성되는 프로젝트들의총투자규모도 6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각종 연구실험장치를 운용하기 위한 비용을 합칠 경우 그 규모는1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이 신문은 덧붙였다. 게다가 연방정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프로젝트의 수도 상당수 있어미국의 민간부문에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규모는 대폭 늘어날전망이다. 미국의 연구개발사업이 이처럼 대형화되는 것은 과학기술개발의발전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어 새로운 기술분야의개척을 위해선 연관분야의 도움이 필요할 뿐 아니라 경쟁국가들을제치고 연구성과를 조속히 상용화하기 위해 수많은 상품화단계를크게 줄여야 할 필요성 때문으로 과학자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