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 호전...실세금리 하락

이달들어 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등 시중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호전되고 있다. *** 콜금리 1일물 2일현재 연 14.8% 기록 *** 5일 한은 및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 실세금리를 대표적으로 반영하는콜시장의 비은행간중개 1일물의 경우 2일 연 14.83%를 기록하여 전날보다0.75포인트, 그리고 지난달 31일보다 1.42%포인트 각각 떨어졌으며 4일도이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은행관련거래 1일물도 2일 연 12.54%로 전날보다 1.06%포인트, 지난달31일보다 1.24%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또 채권유통수익률은 통안증권 1년짜리가 지난 1일과 2일 연 16.10%로지난달 31일보다 0.10%포인트 떨어졌으며 회사채는 3년짜리가 연 15.98%수준에 머물렀다. *** 자금수요 감소 - 증안기금 콜시장 유입등 영향 *** 이같은 금리동향 속에서 단자사의 타입대가 지난 1일과 2일 이틀동안한건도 없었으며 어음부도율은 지난달 31일의 0.04%에서 1일엔 0.01%로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이달들어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것은 기업의 자금수요가 감소하고 증시안정기금이 콜시장에 유입되고 있는데다 지난 2일RP(환매조건부거액어음)방식으로 은행권에 1조8천억원을 지원했기 때문이라고밝혔다. 그는 또 4일 만기도래한 3천9백억원 상당의 통안증권을 현금상환해 준 것도시중 자금난을 덜어주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이달들어 정책자금을 제외한 민간신용을 최대한 억제하는등 불요불급한 대출을 가급적 억제하고 통화채 차환발행규모를 확대하는등의방법으로 엄격한 통화관리를 실시할 방침이어서 이달에도 서민들의 대출창구는 여전히 경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