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대중남미수출 꾸준히 늘어..금년 1/4분기 38% 신장율

전반적인 섬유류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 중남미 지역 수출이꾸준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무공이 브라질, 콰테말라, 아르헨티나, 칠레, 도미니카, 콜롬비아,코스타리카, 파나마등 중남미 8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남미 주요국의 섬유산업 현황』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수입개방정책과 우리나라현지투자 봉제업체들의 한국산 원자재 수입으로 대중남미 섬유류 수출은 지난해 12.5%증가에 이어 지난 1/4분기중에도 38%의 높은 신장율을나타냈다. 이들 국가는 자체생산의 풍부한 면과 모등의 천연섬유산업에 치중할 뿐대규모 투자와 기술이 필요한 화학섬유산업에는 눈을 돌리지 못해 대부분의화섬류를 수입 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화섬사 및 화섬직물등화학섬유제품은 앞으로도 수출 이 유망하다는 것이다. *** 브라질은 최근 경제개혁조치로 시장 완전 개방돼 *** 또 섬유관련산업의 미발달로 의류제조에 필요한 단추와지퍼,폴리백,포장용 상 자,재봉사등 각종 원부자재의 산업이 낙후해 이분야에서의 진출 가능성도 매우 높 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억5천만 인구의 거대시장인 브라질은 최근의 경제개혁조치로시장이 완전 개방돼 비스코스와 폴리에스터사 및 직물,인조견사 및 직물과의류등의 신시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 확실해 국내 기업의 신속한시장개척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8개국에 진출한 한국의 섬유류업체 총 59개중 무려56개업체가 의 류봉제업으로 중미지역에 집중돼있을 뿐아니라 대미섬유쿼터 확보를 위해 우리 업 체끼리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는가 하면부족한 숙련공 스카웃문제도 제기되고 있어 하루빨리 자율규제등을 통해해결 해야할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무공 섬유산업의 대 중남미 진출확대를 위해서는 국내 업체끼리의과당경쟁을 피하고 소량고급품 생산과 단순봉제업보다는 원부자재 생산등에투자를 확대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또 선진국의 쿼터규제가 덜한 잇점을 살려 미국과 EC(유럽공동체)등제3국 우회 진출을 중남미를 통해 시도하는 것이 전반적인 섬유류수출부진현상을 타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