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수출실적 7월들어 회복세...전기/전자, 자동차호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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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사들의 7월중 수출이 전기전자 자동차등의 소폭 개선에 힘입어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6.8% 늘어나는 한편 연간누계로도 올들어 첫증가세로 돌아섰다. 3일 관련업계가 잠정집계한 7월중 수출실적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삼성물산등 7개 종합상사는 이기간동안 19억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출,올들어 7개월동안의 실적이 총 1백26억9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사들이 이 기간동안의 목표치로 잡은 1백43억9천9백만달러에대해서는 11.9%나 미달되는 수준이다. 상사들은 이에따라 주요부서임직원들의 하계휴가축소및 반납 공휴일근무등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삼성의 이필곤사장, 쌍용의 김기호사장등은 유럽 아시아 미주등 지역별 사장회의를 해외현지에서 소집,수출총력태세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