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민방참여 금지범위 확정...재벌/계열기업/임원등 참여못해

10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열린 민자당 당직자회의에서는 최근의 물가문제를 비롯 증시안정문제,민생치안, 쿠웨이트 사태및 김종필최고위원의 귀국연기등 국내외 현안들이폭넓게 거론.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히 채소류값 폭등등 물가문제에 언급, "최근의물가폭등은 특히 도시지역에서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같다"고 한후"당정책위를 중심으 로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 ** 국내증시 신중하고도 확실하게 세워 나가야 ** 김대표는 또 증시불안과 관련, "국내 증시를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크게우려할 만한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그 대책은 신중하고도확실하게 세워나가야한다"고 강조. 이와관련, 정동윤제1정조실장은 "현재 당내에서는 연금과 기금을증시에 투입토록하는 특별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그러나증시대책은 신중하고도 신중히 검토돼야 할것"이라고 강조. ** 인력으로 다할수있는 획기적 유통구조 개선 방안 마련 ** 또 박준병사무총장은 "농수산물 가격폭등문제를 해결키위해서는유통구조의 개선이 무엇보다도 긴요하기 때문에 오는 23일 당차원의대책회의를 열어 인력으로 다 할 수 있는 획기적 유통구조개선방안을마련할 방침"이라고 보고.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방북신청자명단을 북한이 거부한 행위에 대해"이는 북한 의 통일의지가 없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이제는 반통일세력이누구인지 자명해졌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박대변인은 소개. 박대변인은 특히 북한의 이같은 거부태도와 관련, "창문을 닫는다고밝아오는 새아침을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 한편, 김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은 김최고위원의 귀국이 늦어져 각종관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대해 "평소 운동을 좋아하니까 주말운동을 하고돌아오려는 것"이라 며 별다른 의미가 없음을 강조했고 김최고위원측의김동근비서실장도 "특별한 공무 때문이 아니라 사적인 일로 머무르고있는데 마치 언론에 큰일이나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은 사실과다르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