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수출목표 달성 난망

*** 9억달러 차질...작년 수준에도 미달 ***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 3사는 올한햇동안 수출실적이 연초목표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자산업의 금년도 수출 목표달성은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 *** 가전3사 올 예상실적 80억달러 그쳐 ***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가전3사는 당초 수출목표를 국내전체의 전자제품수출목표의 절반에 가까운 89억달러로 책정했었으나 연말가지의 예상실적은 80억달러에 그쳐 목표치대비 무려 9억달러의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46억달러에서 43억달러로 3억달러의 차질을 빚는것을 비롯, 금성사는 30억달러에서 26억5천만달러로,대우전자는 13억달러에서10억달러로 각각 3억5천만달러와 3억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각사별로 지난해 실적마저 밑도는 수치로서 가전3사의 수출예상액이당초 목표를 크게 밑돌게 됨에 따라 국내전체 전자제품 수출목표달성은사실상 어렵게 됐다. 그런데 가전3사의 수출예상이 이처럼 크게 떨어지는 것은 그동안 수출증가를 주도해온 VTR, 전자레인지, 오디오제품, 전화기류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높은 신장세를 시현해 오던 퍼스컴과 주변기기제품등의 수출증가세가 크게 둔화된데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