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하루 원유 1천만배럴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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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80년대 중반부터 예비로 남겨두었던 유전과 유전설비들을재가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1년 이내에 이들 설비를이용, 산유량을 과거 최고 수준이었던 1일 1천만 배럴 수준으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석유업계소식통들이 21일 밝혔다. 업계 임원들과 석유분석가들은 세계 최대의 석유수출국인 사우디가 하루2백~2백50만 배럴씩을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이용하던 낡은기술을 다시 이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사우디는중동위기가 악화돼 불가피할 경우에만 그러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전했다. *** 1년이내 예비 원유-설비재가동 추진 *** 사우디의 한 석유소식통은 "사우디는 예비용으로 남겨두었던 유전과유전시설의 재활용 작업에 이미 착수했으며 1년 이내에 시장이 필요로 하는모든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사우디는 필요하다면 1년 이내에 산유량을 하루 1천만배럴로늘릴 수 있겠지만 그같은 일은 자동차로 언덕을 올라가는 것과 같기때문에 "불가피한 경우에만" 그러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