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시멘트 전용부두 선석 9개로 늘려...해운항만청

해운항만청은 26일 최근 국내건설 경기와 수해복구에 따른 시멘트의수요급증으로 시멘트 수입물량이 폭주하고 있는데 따라 수입시멘트의 신속한처리를 위해 인천항의 시멘트 전용부두를 9개 신석으로 늘리는 한편 하역량할당제를 실시하는등 비상항만 운영체제에 돌입했다. 해항청의 이같은 조치는 올들어 국내건설 경기가 호황을 보인데다 수해복구를 위한 시멘트수요가 급증해 수입시멘트 물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으나하역능력 부족으로 인천항의 시멘트 체화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소키위한 것이다. 인천항은 이같은 수입시멘트 물량의 폭주로 9월들어 한때 14척의 시멘트수송선박이 외항에 대기하는 극시한 체선사태를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