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노정권퇴진운동등 결의

민자당 방북특위 (위원장 김현욱의원)는 10일 상오 시내 플라자호텔에서 노재봉 대통령비서실장과 이홍구 대통령정치담당 특별보좌관을참석시킨 가운데 조찬간담회를 갖고 남북총리회담과 축구교환경기등남북한 현안문제와 일-북한 접근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의 북한-일본간 접근움직임과 관련, 우리 정부의7.7선언정신에 비추어 기본적으로 반대할 이유는 없으나 접근의 속도와방법은 남북한관계뿐 아니라 한반도 안정과 동북아 전체에도 심대한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에영향력을 행사해 적절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통일축구경기의 교섭과정에서 통일원이 배제됨으로써잡음을 야기시켰다는 점을 지적하고 앞으로의 대북교섭은 각 부처가공조하되 통일원 중심으로 창구를 일원화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