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화장품 신규브랜드 등장

유력화장품업체의 남성용 화장품 신규주력브랜드가 올연말을 기해일제히 쏟아져 나온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고 있는 여성용 화장품의 고가바람에편승, 각 화장품업체들이 남성용 화장품도 기존 제품보다 2천~3천원비싼 신규고급브랜드로 내놓게 된다. 업체별로는 태평양화학이 쾌남시리즈 신규브랜드를 기존 "미스쾌남"보다3천원정도 고가인 1만1천원대로 선보일 예정이고 럭키도 같은 가격대로"캐릭터"를 11월안에 내놓는다. 여기에 한국화장품이 2년여의 준비끝에 "체스"라는 자체브랜드제품을내놓는다. 피어리스도 기존 "다이나믹스"보다 고가인 "윌맨"브랜드를 개발,올연말까지 제품을 출시한다. 또 쥬리아는 내년 3월쯤에 발매할 예정으로 신제품의 이름선정에들어갔다. 8천원대였던 남성용 화장품이 신규브랜드를 계기로 1만원대를상회하게 된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점점 고급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구매수준에 부응하고 수입남성화장품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제품의기초원료를 여성용 화장품원료 수준으로 고급화하고 용기를 변형시켰기때문에 가격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고급남성용 화장품 개발붐이 소비자들의 소비수준을따른 것이라기보다 업계측의 고가, 고마진정책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