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중 금호전기등 4개사 유상증자 허용 검토...상장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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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당국은 내년 1월중 유상증자 납입을 계획중인 회사가 적은점을 감안, 1월에는 그동안 공급물량억제방침에 따라 연기됐던유상증자를 모두 허용해줄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상장회사협의회는 오는 6일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열고 당초 1월중 납입계획을 세웠던 금호전기 인성기연등2개사의 유상증자는 물론 지난달 이월됐던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등2개사의 유상증자도 전액허용해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증권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1월중 유상증자 납입계획을 세운회사는 금호전기(34억원) 인성기연(11억원)등 2개사 45억원에불과하다. 이에따라 증권당국은 물량조절을 위해 그동안 미뤘던 삼성전자와쌍용자동차의 유상증자 예정액을 모두 허용해도 1월중 유상증자가1천1백55억원으로 12월까지에 비해 크게 적은 점을 감안, 1월에는이들의 신청분 모두를 허용해줄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는 각각 6백26억원과 4백84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중인데 12월 유상증자물량이 조정된 지난달초의 유상증자조정위원회에서는 증자가 허용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