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인질석방 시작...2백여명 로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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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가 인질석방을 결정한 이후 9일밤 2백명이상의 서방인질을태운 첫 이라크항공의 보잉747기가 로마에 도착했다. 로마공항당국은 이 비행기에는 1백61명의 이탈리아인, 16명의 네델란드인,영국인 15명, 호주인 11명, 아일랜드인 5명, 핀란드인 1명등 모두 2백11명의인질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의 서방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이라크는 이날 또다른 보잉747기에미국인 1백75명, 영국인 93명등을 태우고 프랑크푸르트로 출발시킨 것으로알려졌다. 또한 10일에도 서방인질을 수송키위해 수대의 이라크항공기가 대기하고있다고 바그다드 공화국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