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종합금융사 총여신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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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회사들이 외화대출, 리스대여, 어음할인 등 기업에 대한각종 대출을 크게 늘림에 따라 6개 종금사의 총여신 규모가 작년말 현재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출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외화차입 규모도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6개 종금사의 총여신 규모는3조1천6백11억8천6백만원으로 전년 동월말의 2조6천5백39억8천7백만원에비해 5천71억9천9백만원(19.1%)이나 늘어났다. 종류별로는 이 기간중 기업에 대여한 리스자산 규모가 1조7천5백28억2백만원에서 2조1천1백85억2천만원으로 3천6백57억1천8백만원(20.9%)이나증가한 것을 비롯, 외화대출액이 8백83억8천만원(21.8%) 어음할인액이4백91억2천1백만원(16.0%) 중장기 원화대출액이 29억8천만원(6.5%)이 각각늘어났다. 이처럼 기업에 대한 각종 대출액이 급증함에 따라 외화차입을 비롯한,종금채발행 및 수익증권매출 등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도 작년말 현재 모두3조5천76억2천3백만원에 달해 전년말보다 7천3백77억8천6백만원(26.6%)이증가했다. 작년말 현재 외화차입 규모는 모두 2조6백44억2천만원으로 전년말보다4천2백28억1천7백만원(25.8%)이 늘어났고 종금채발행 잔고와 수익증권매출액도 6천5백억원과 7천9백32억3백만원으로 전년말 대비 2천4백90억원(62.1%)과 6백59억6천9백만원(9.1%)이 각각 증가했다. 한편 6개 종금사의 유가증권 보유액은 작년말 현재 모두 4천4백56억6천7백만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1천2백23억2천4백만원(37.8%)이 늘어남으로써이들이 유가증권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