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 95년까지 6백80량 증차...서울시

서울시는 1일 금년부터 95년까지 연차적으로 지하철 전동차를 6백80량구입, 총운행차량을 1천8백46량으로 늘려 출퇴근 시간대 승객혼잡도를2백10%수준으로 낮추기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연도별 전동차 증차량은 올해는 8백38억원을 들여1백70량, 내년 2백2량, 93년 98량, 94년엔 80량, 95년 1백30량등 5년동안모두 6백80량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전동차 증차로 현재의 출퇴근 시간대 승객혼잡도2백77%가 95년에는 선진국수준인 2백10%로 완화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올해 증차분 1백70량이 모두 들어오는 연말쯤에는 1-4호선의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230-250%로 다소 개선되고 운행간격도 현행 2.5-4분에서2.5-3.5분으로 단축 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1월말현재 노선별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순환선 2호선이 2백77%로가장 붐비고 양재-구파발간 3호선이 2백76%, 사당-상계간 4호선은 2백63%,서울역-청량리간 1호선(국철구간제외) 2백50%로 승차대에 푸시맨이동원되는등 출퇴근길 시민들이 큰 곤욕을 치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