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하루 2백만 배럴 감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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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금년 2/4분기에 "파괴적 유가폭락"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루 2백만배럴까지의 산유량감축을 모색하고 있다고 중동경제조사지가 4일 보도했다. 니코시아에서 발행되는 석유업계 전문지인이 잡지는 적절한 산유량감축으로 수급의 균형을 도모하고 더이상의 "파괴적 유가폭락"을 막는 것이현재 OPEC 13개국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이는 오는 11일제네바에서 열릴 OPEC의 다음번 각료회의에서 다루어질 주요 의제가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OPEC 회원국들은 현재 배럴당 약18달러인 유가를 OPEC의 표준가인21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들은 또한 작년 8월의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중단된 산유량 쿼타제를 회복시킬 것을다짐하고 있다. 걸프 위기는 걸프지역으로부터의 석유공급이 감축될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유가가 폭등하는 결과를 가져왔었으나 최근의 몇주동안 하락세로돌아섰다. 이 잡지는 알제리,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리비아,가봉등 6개국의 석유장관들이 지난 2월25일 빈에서 열린 비공식 회의에서계절적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4-6월의 2/4분기에 하루 2백만배럴까지산유량을 감축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너지 전문가들은 쿠웨이트로서는 걸프전으로 많은 유전이불타고 정유시설이 크게 파괴되어 그들의 생명선인 석유산업을 재건해야할어려운 과업에 직면하고 있지만 쿠웨이트의 석유손실이 세계시장에는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쿠웨이트의 석유산업이 걸프전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려면2-3년의 시일이 걸리겠지만 이라크 침공전 하루 1백80만배럴이던 쿠웨이트의산유량 손실이 전세계적인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