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프랑스와 원자로 안전성 실험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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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한필순)는 최근 프랑스 원자력청 산하카다 라쉬연구소와 ''가압경수로안전성 실증실험 공동연구 협정''을체결했다. 한소장과 위베드라 훠흐텔 주한프랑스대사 사이에 이루어진 이협정의 체결로 우리나라는 프랑스가 실시하고 있는 중대사고를 가상한가압경수로 안전성과 관련된 대형 실험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돼원자력발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또 다른 차원의 기술능력을 지닐 수있게 되었다.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7년에 걸쳐 추진될 프랑스의 경수로 실증실험연구는 '' PHEBUS-FP''와 ''BETHSY실험''으로 나뉘어진다. PHEBUS-FP 실험은 실제 핵연료를 이용하여 중대 사고가 일어났을대핵분열물질의 방출경로를 추적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관련시설은카다라쉬연구소에 설치되어 있다. 또 BETHSY 실험은 50분의 1로 축소한 원자로에 가상의 사고를 일으켜이때 발생 하는 물리적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이며 원자력발전소 전체를대상으로한 이 실험에 우리쪽이 파견할 연구원은 2명이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미국의 원자력발전소등과 함께 원자로.격납용기등 발전 소의 일부분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실증 실험만을 가끔실시해왔다. 이번에 체결된 공동연구 협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전체 연구비의 1%에지나지 않는 적은 비용으로 대형실험의 연구결과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되어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