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서울/대전 아파트값 큰 폭 상승...주택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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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중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이 지역에 따라 소폭의 등락세를보인 가운데 서울과 대전지역의 아파트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일 주택은행이 전국 39개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작년 12월보다 0.6%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도시의 경우 서울 0.7%, 부산 1.1%, 대전 1.5%가상승했고 대구는 0.6% 떨어졌는데 아파트는 서울 강북지역이 2.2%,강남지역이 1.2%가 올랐으며 대전 은 5.3%나 급등했다. 중소도시중에서는 제주시가 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천안(3.4%),안산(2.3%), 광명(2.2%), 제천(1.4%) 등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이리(-1.3%), 순천(-1.1%), 전주(-0.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1월중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2%가 떨어졌으나 서울은 0.8%가올랐으며 특히 아파트는 강북이 3.1%, 강남이 2.2% 상승했다. 직할시및 중소도시에서는 대전(-3.4%), 대구(-1.6%), 광주(-1.2%),안산(-5.9%), 청주(-5.6%), 순천(-4.5%), 강릉(-4.2%), 구미(-3.7%)등은내림세를 나타냈으나 광 명(4.4%), 과천(3.8%), 천안(3.5%), 춘천(2.0%)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주택은행은 올해부터 표본조사체계를 개편, 조사대상 도시를 종전 37개도시에 서 과천과 구리를 포함, 39개로 늘렸으며 모집단의 범위를 89년기준모든 주거용주 택으로 확대했다. 또 조사기준 연도를 85년말에서 90년말로 변경했으며 표본주택도종전의 8백88 개에서 3천9백99개로 대폭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