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PC품질인증시험에 12개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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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중.고교에 보급되는 교육용컴퓨터 납품을 위한 품질인증시험에서 갑일전자, 금성사등 12개업체가 합격했다. 3일 체신부에 따르면 한국통신 품질보증단이 지난 2-3월 2차례에 걸쳐실시한 이번품질인증시험에는 학생용컴퓨터(XT) 부문에서 20개업체가신청, 이중 12개사가 합격해 오는 5월중에 있을 공개입찰에 참가자격을얻었다. 또 교사용컴퓨터(AT) 부문에는 23개사가 신청해 역시 같은 12개사가합격했으며 프린터 부문에는 7개 신청업체가 모두 통과했다. 지난 89년 처음실시된 90년공급분에 대한 인증시험에서는 학생용컴퓨터의 경우 21개 신청업체중 18개사가, 교사용은 18개사중 16개사가 합격했었다. 올해 인증시험은 89년과 달리 전자파장해(EMI)검정시험이 추가됐으며특히 금성사, 현대전자, 큐닉스, 동양나이론등 4개사는 PC운용체제(OS)로기존의 MS-DOS와 함께 지난해 국내개발된 한국형 K-DOS의 인증도 받았다. 금년에 보급될 교육용컴퓨터는 교육부와 한국통신이 오는 4월말까지보급대수를 결정한 뒤 5월중 합격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급대수는 당초계획보다 크게 늘려잡아 한국통신이 공급하는국민학교용이 2만대 이상, 교육부가 공급하는 중.고교용도 2만대 이상보급될 것으로 보여 총구매액이 2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용컴퓨터 품질인증시험에 합격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학생용.교사용컴퓨터(12개사)=갑일전자, 고려시스템, 금성사,대우전자, 대우 통신, 동양나이론, 동양정밀, 모던 인스트루먼트,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제일정밀, 현대전자 프린터(7개사)=금성통신, 금성사, 대우통신, 삼보컴퓨터, 삼성전자,제일정밀, 현대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