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보통주 보다 주가탄력성 크다"...동서경제연 비교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장세변화에 따른 주가탄력성이 훨씬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동서경제연구소가 지난 88년1월부터 91년 2월까지 36개월동안의 기간을 대상으로 우선주와 보통주보다 15%포이트 가량이나주가변화폭이 더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주는 이기가니동안 종합주가지수의 변화율보다 9%포인트가높은 변화율을 기록했으나 보통주의 경우는 시장평균변화율을 6%포인트가량 밑돌았다. 이는 장세가 상승세를 보일때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더큰폭의오름세를 나타냈을 뿐아니라 장세가 하락세를 보일때도 더큰폭으로주가가 떨어졌음을 뜻하는 것이다. 특히 장세가 오름세를 나타냈을 경우 우선주의 주가변화율은보통주보다 25.3%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분석돼 우선주의 탄력성은상승장세에서 더욱 민감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더큰 폭의 주가움직임을 나타낸 것은유통가능물량이 보통주보다 훨씬 적은데다 장세변동에 민감한 일반투자자들이 이들주식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점들이 주요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