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환경처장관 취임 소감..."맑은 물 공기 되찾는데 최선"

성균관대 재단 운영자인 봉명그룹(회장 이세무)이 26일 앞으로 "학교법인의 운영에서 물러 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성균관대 이동영재단이사장과 이승무상무이사,이세무이사등 봉명그룹관계자 3명은 26일 상오 11시부터 서울성북구성북동 한국엔지니어클럽1층 연회실에서장을 병총장과 8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재단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백남억이사(전국회의장)등 이사진에게사표를 제출했다. 이동영이사장등 3명은 사표제출직후 장총장과 다른 이사진의 만류에도불구,사표를 내게된 경위와 심경을 알리는 글을 남기고 곧 바로 회의장을떠났다. 이사진은 이와 관련 30여분간 숙의를 한끝에 백이사를 임시재단이사장으로 뽑은 뒤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사표수리를 당분간 유보키로하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다시 이사회를 열어 사표수리를 포함한 향후일정을 논의키로 했다. 이동영이사장등은 이 글을 통해 "교육개선을 위한 헌신적인 투자요청을수용하지 못하는 무능의 아픔을 자책하면서 스스로 물러날 것을 결의했다"며 "가장 합리적인 방법과 절차에 따라 학교법인을 인수인계하는 절차를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