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식투자자 증시유입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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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주식투자를 새로 시작하는신규투자자의 증시유입이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증권전산(주)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신규 투자자들이개설한 주식위탁자계좌 수는 모두 2만8천5백36개에 불과, 올들어 지난3월말까지 개설된 월평균 신규 위탁계좌 3만1천9백60개와 비해 둔화된현상을 나타냈다. 특히 25개 증권사의 점포수가 본점을 포함, 지난 3월말 현재 5백52개에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 4월 한달동안 이들 점포들은 평균 44명의신규고객을 유치하는데 그쳐 증시가 호황을 누렸던 지난 89년초 증권사점포들의 월평균 신규고객 유치 2백50여명과 비교해서는 약 5분의1수준으로 신규고객이 격감했다. 이처럼 신규투자자의 증시유입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증시침체의 장기화로 주식투자의 매력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최근의고금리 추세를 타고 여유자금이 단기 고수익성의 제2금융권으로흘러들어감으로써 상대적으로 증시가 일반인의 관심권에서 멀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4월말 현재 25개 증권사 본.지점에 개설돼 있는주식위탁자계좌, 증권저축계좌, 환매채 계좌등 주식관련 계좌수는 모두6백53만3천1백4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