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윤용하씨 16일 장례식...장지는 망월동 5.18묘역

경희대생 6명은 13일 현재 명동성당 뒷광장에서 강경대군 치사사건과관련, 노정권퇴진등을 요구하며 8일째 단식농성중이다. 학생들은 "강군의 죽음은 파쇼 독재정권의 공안통치중에 야기된 필연적결과"라고 말하고 지난 9일 밝힌 노태우정권 퇴진 민자당 해체공안통치종식등 9개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목숨을 걸고단식농성을 계속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양심선언을 한 전경 2명과 노동자 3명, 서총련 소속 대학생17명이 지난 12일 낮12시께 단식 농성에 합류했다"고 밝히고 "강군의장례식이 끝나는 14일 학생,노동자등 1백여명이 농성에 대거 합류, 싸움의근거지를 연세대에서 명동성당으로 옮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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