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상선, 부산-나고야간 정기항로 개설

한국과 EC(유럽공동체)국가들간의 해운협의회가 21일부터 열린다. 이를 위해 안상영 해운항만청장을 비롯, 서재국 해운국장, 박창홍선주협회 전무 등 우리측 대표단이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영국을비롯, 벨기에,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4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EC 시장통합에 대비, 해운분야의협력방안과 지난 87년 유럽선사들의 현대상선 제소사건의 해결방안을 중점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기간중 UN산하 해사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비롯, 영국과 노르웨이 해운장관을 만나 한국의 IMO 이사국 진출에 대한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O 총회는 오는 10월께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은 지난 62년 IMO정회원으로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