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외무통일위 소집키로...임시국회는 시도선거후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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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유엔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를 전후해사회주의 체제 고수를 강조하는 김정일의 연설내용을 되풀이 방송하고있는등 대외정책의 변화에 따른 내부동요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29일 알려졌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김정일이 지난 5월 5일 에서 밝힌 라는 요지의 연설내용을 유엔가입가입과관련한 외교부성명이 방송을 통해 발표되기 하루전인 지난 27일이후 계속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수차례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일이 후계자로 부각된후 처음으로 대중을 상대로 한 이 연설은1시간 25분 분량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는 주체사상을 구현하고 있는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사회주의 우월성과생할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수령, 당, 대중이일심단결된 불패의 사회주의다라는등 사회주의 체제 고수에 초점을맞추고 있다는 것인데 27일에는 모두 7차례, 28일에는 외교부성명과 그의연설내용을 각각 5차례씩 방송을 통해 되풀이됐다. 북한방송들은 또 29일 오전에도 그의 연설내용을 한차례 방송했다는것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 관련, "북한이 사회주의 체제고수를 강조하는김정일의 연설내용을 계속 방송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것은유엔가입결정등 외교정책변화 에 따른 내부의 체제동요을 막기 위한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따라서 북한이 대외관계에서 변화를모색하더라도 대내및 대남관계에서는 당분간 기존의 정책을 견 지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당국자는 특히 "김정일이 대중을 상대로 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라고 설명하고 "그같은 맥락에서 볼때 북한이 김정일의 권력승게를위한 7차당대회를 준비한다는 측면도 없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