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면 톱 > 소련 공산당 소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24일 소련공산당 서기장직에서사임한데이어 25일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해체했다고 소련TV들이보도했다. 고르바초프는 또한 공산당의 모든 자산을 압류하도록 명령하고 군과국가보안위원회(KGB)및 국가 기관내에서의 공산당 활동을 금지시켰다고소련TV들을 전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24일 국영TV의 저녁 뉴스인 브레미야를 통해보도된 성명어세 "더이상 당서기장직에 남아있는 것이 불가능하다고생각되어 나의 권한을 포기한다"면서 공산당 서기장직 사임을발표하고 "공산당 정치국과 서기국은 이번 쿠데타를 막지 못했으며공산당 중앙위는 쿠데타를 규탄, 대항하려는 단호한 입장을취할수도 없었다" 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어 "공산당 중앙위는 중앙위의 해산에관한 어렵고도 정직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히고각 공화국이나 지역의 공산당 조직들도 독자적으로 당의 운명을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뉴스 진행자가 대독한 이 성명에서 이들 공산당조직들은 공산당원들로 하여금 합헌적 정통성이 억압되는 상황에맞서 싸우도록 촉구하지도 않았으며 쿠데타 음모자를 가운데에는공산당 지도부들이 포함돼있었을뿐 아니라 일부 당위원회와 대중매체들은 국사범들의 행동을 지지, 수백만 공산당원들을불확실한 입장에 빠지게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공산당의 방대한 자산을 각급인민대표대회가 통제토록 허용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포고령은 "인민대표대회가 소련 공산당의 모든 자산을 통제해야한다"고 말하고 "공산당 자산의 향후활용문제는 연방및 공화국법에 따라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