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사민당총리 선거 패배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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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그바르 칼손 스웨덴 총리는 그가 주도하는 사회민주당이 15일의 의회총선에서 패배한 후 16일 사임했으며 선거에 승리한 보수계 정당들은상호간의 의견 상충으로 새 정부를 구성하는데 곤란에 처해 있다. 이번 선거의 최종 결과는 집권 사민당과 제휴정당인좌익당(전공산당)의 좌익연 합이 총 3백49석의 의회에서 과반수에 미달하는1백54석을 차지했고 보수당,중도당, 자유당,기민당의 비사민 4당연합은과반수에서 불과 5석이 미달하는 1백70석을 확보했다. 그러나 극우 신민주주의당이 이번 선거에서 25석을 차지, 4당연합과신민주주의 당이 합친면 비사민 5개당의 의석수는 과반수가 넘는 1백95석이된다. 이날 칼손 총리는 타게 페테르손 국회의장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새정부가 구성될 때가지 유임해달라는 페테르손 의장의 요청에 동의했다. 페테르손 의장은 의석을 차지한 7개 정당 지도자들과 회담했으며 칼빌트 보수당 당수에게 조각을 위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