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 92년 중국과 증시관련 교류 추진

내년부터는 중국과의 증권시장 관련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강성진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은 17일 지난 8월 중국증권업협회창립기념세미나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증권업협회 회장과 양국간증권시장관련 정보 및 자료교환 인적 교류 협회간 상호 협력방안마련 등의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거처 양국 증권업자간 교환방문 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회장은 또 지난 중국 방문때 상해만국증권회사로 부터 한국의유력증권회사를 추천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며 올 안으로상해만국증권회사의 사장을 서울로 초청해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협의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9년 중국이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의뢰한 "중국에서의증권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대우증권의 한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중국과 국교가 맺어지지 않아 중국과의 업무교류에어려움이 많지만 내년 중국이 발행 예정인 외수증권인 차이나 펀드(ChinaFund)발행에 다른 외국기관과 공동주간사를 담당하기 위해 적극교섭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