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에 폭발물 설치 괴전화

"부산발 일본행 여객기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괴전화가항공사에걸려와 김해공항 일대와 일본발 여객기에 대한 경찰의 검문.검색활동이강화되고 있다. 김해공항경찰대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35분께 대한항공 오사카지점에40대 일본인으로 여겨지는 남자가 전화를 걸어 이같은 내용을 일방적으로이야기한 뒤 전화를 끊었다는 것. 경찰은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일본항공등 2개 항공사의 일본발 8편에대한 기내 검색과 김해공항 출입 차량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있으며 일본 공항보안 당국도 한국행 여객기에 대해 철저한 검색활동을펴고 있다. 경찰의 검문.검색 강화로 이날 일본행 비행기중 일부가 20여분씩연발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경찰은 문제의 전화가 장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만일의 사태에 대비,당분간 검문.검색 강화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