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농협서도 쌀개방반대 서명운동

미국의 쌀수입개방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농민들의확고한 쌀수입개방반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1백만명 서명운동에 나서기로결정함에 따라 농협 광주시지회와 전남도지회도 11일부터 서명운동에들어갔다. 농협 전남도지회는 도내 21개군지부, 2백28개 단위조합과 합동으로모두 22만7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전남농민들의 쌀개방반대 의지를나타내기도 했다. 농협도지회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91농산물 포장재 비교전시 및우리농산물 직판행사"가 열리고 있는 광주시 서구 염주동광주종합체육관에 서명대를 설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농협 광주시지회도 12일부터 14개 일선단위조합과 함께 광주역,고속버스터미널, 동구 충장로등 번화가에서 서명운동을 전개, 3만여명의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20일까지 전국에서 1백만명의 서명을 받아 주한미대사관에 쌀수입 개방반대의 강력한 뜻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농협관계자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