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일에 무역불균형 시정 촉구

방일중인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1일상오 일 통산성에서 와타나베 고우조통산상과 회담을 갖고 미.일무역불균형등 두나라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나누었다. 이자리에서 베이커장관은 증가일로에 있는 대일 무역적자에 대해"미국의 무역 수지는 개선되고 있으나 대일적자가 해소되지 않아미의회와도 문제가 되고 있다" 고 지적하고 일본의 개선 노력을 촉구했다. 베이커 장관은 특히 자동차와 그 부품이 적자원인의 75%이상을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와타나베 통산상은 "양국의 산업계가 협력해 미기업이일본.미국 양쪽에서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통산성도 노력하고 있다"고대답했다. 와타나베 통산상은 또 베이커 장관이 미국에서 추진중인 초대형가속기(SSC)계획에 협력해줄 것을 요구한데 대해 "과학기술협력은중요하지만 국내 기초연구분야의 기반정비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신중하게 충분히 검토하고 싶다"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