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절차 안들어간 비업무용 부동산 1차공매 10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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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 상업등 주거래은행들은 3일 5.8대책에 따른 비업무용 부동산매각을촉진하기위해 성업공사에 매각의뢰한 비업무용부동산중 아직 공매절차에들어가지 못한 4백39만1천평에 대한 매각조건을 일괄 확정,성업공사에통보했다. 이에따라 이들부동산에 대한 1차공매는 늦어도 오는10일부터 시작될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경림은행감독원 여신관리국장은 "주거래은행들이 아직 공매절차에들어가지 못한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5차까지의 매각조건을 확정했다"면서"이에따라 성업공사는 이달부터 매달 한번씩 공매를실시,오는92년5월8일이전까지 모두 처분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5차공매까지 팔리지 않는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해선 당초방침대로연7% 5년만기 토지채권으로 토지개발공사에 수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매각조건이 확정된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부지(2만6천6백71평)의감정가격은 9천63억원,현대의 구의동아파트부지(2만3천여평)는1천9백5억원으로 확정됐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지난 11월9일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의 주거래은행여신담당임원을 소집,아직 공매절차에 들어가지 못한 비업무용부동산에대해선 12월3일까지 5차공매까지의 매각조건을 확정,통보하도록 지시하는한편 이에 불응하는 기업에 대해선 여신중단조치를 취하도록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