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소건설업 견실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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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소건설업은 건설시장 확대의 영향으로 공사수주액이 대폭 신장된데다 자본증액으로 기업재무구조도 개선되는등 기업이 견실해진 것으로나타났다. 10일 대한건설협회가 내놓은 "90년중소건설업실태분석"에 따르면상시종업원 2백인이하인 중소건설업체의 지난해 건설공사계약액은총10조5천6백51억원으로 전년대비 55%증가했다. 특히 상시 종업원수 20인이하인 소기업은 2천8백77억원을 수주,전년대비3백%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주소기업의 민간부문공사계약액 증가율은 71.8%로 대기업의52.1%를 크게 앞질렀고 민간공사점유율도 89년 36.1%에서 90년에는 38.9%로부쩍높아져 중소기업이 민간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영업기반을넓힌것으오 나타났다. 이에따라 주기업의 건당공사규모도 89년 5억5천7백만원에서 90년에는6억4천4백만원으로 확대됐다. 자본금규모는 소기업의 경우 자본금 5억 10억원규모의 영세업체수가전체의 59.6%로 89년의 76.9%에 비해 대폭감소한 반면 자본금 10억20억원규모업체수는 89년 15.8%에서 지난해는 22.8%로 늘었다. 이에따라 총자본증가율도 중기업이 59%로 대기업의 26.3%를 2배이상앞섰으며 매출액증가율도 소기업(87.9%)과 중기업(45.9%)이대기입(31.3%)을 상회했다. 수익성에 있어서도 중기업의 매출순이익률이 3%,총자본경상이익율 2.9%로전년보다 개선됐고 안전성지표인 부채비율도 중기업이 89년 5백1.7%에서3백24.9%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