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관통 중국-소련연결 대륙횡단 철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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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중국 몰골 소련을 연결하는 대륙횡단 철도 건설무제가 방콕에서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의 아시안 육운개발위원회에서 활발히 논의,주목을 끌고 있다. 아시아육운개발계획의 2대 프로젝트인 아시아 하이웨이와 횡단철도건설계획은 ESCAP에 의해 이미 1960년대에 논의된 바 있으나 과거 20여년간이 지역이 정치 경제적인 미묘한 상황으로 구체화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인도차이나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정치적인 상황이크게 바뀌고 눈보신 경제성장을 이룩함에 따라서 이 지역 국가들은해운이나 항공보다는 하이웨이나 철도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발전을 더욱촉진시밀 것으로 판단,관심을 갖고 활발한 논의를 개재한 것이다. 특히 그동안 개방을 꺼렸던 중국 미얀마 몽골 캄보디아등 사회주의국가들이 지난 88년부터 금년까지 차례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키고 결정함에따라서 더욱더 활기를 띠우고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중국-베트남,한반도-중국-몽골-소련을 잇는 아이웨이 또는횡단철도가 그 주요 내용으로 돼 있다. 다만 남북한을관통하는 횡단철도 계획에 북한이 동참할런지는미지수이지만 지난 9월 유엔가입 이후 ESCAP회의에 처음 참가한 북한의황용환은 이같은 사실에 매우 당황하는 빛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