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씨의 장남, 동생가족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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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 맹희씨가 최근 지병으로 사망한동생 창희(58)씨의 부인 이영자(54)씨와 조카들을 상대로 서울 중구 장충동1가 107 소재 택지의 소유권을 이전해 달라는 소송을 26일 서울민사지법에냈다. 이씨는 소장에서 "지난 74년 11월 창희씨로 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1가107소재 택지 29.3평을 1백40여만원에 매입한 후 이전등기를 하지 않은채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지난 7월19일 창희씨가 사망한 뒤 재산을 정리하는과정에서 문제의 부동산이 동생 부인과 조카들에게 상속돼 있는 점을발견,수차례에 걸쳐 소유권을 이전해 주도 록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해하는 수 없이 법에 호소하게 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