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계파간 내분 소강상태

민자당의 후계구도와 관련한 계파간 내분은 노태우대통령이 26일이라고 밝히고 김영삼대표최고위원도민주계의 서명이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해명함으로써 일단 소강상태에접어들고 있다. 노대통령은 26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후보가시화시기에 대해 "총선전과 후가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며 "현재내부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으므로 장단점을 분석해 합리적 건의를 해오면받아들이겠다"고 말했는데 이에대 해 김대표측은 27일오전신경식비서실장을 통해 "융통성을 보인 정치적 진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앞서 김대표는 민주계 일부의 서명작업및 노대통령친인척배제주장과 관련, "나의 뜻과도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말하고"정치일정문제는 노대통령과 만나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정치일정에 대한 건의를어떻게 하겠 느냐는 질문에 "내년 1월초 김대표가 노대통령에게 정치일정에대해 건의할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그에 앞서 김대표는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총장은 노대통령과 김대표의 회동에 앞서 1월초 청와대를 방문,당무를 보고 하면서 후계자 선출등 정치일정에 대한 각계파의 입장을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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