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수요증가로 조세부담률 확대불가피 ... 이재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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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계류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돌파, 1백1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3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90년에 66억달러 수준이던우리나라의 기계류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에 99억달러로 49.2%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서 1백16억달러에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90년에 67억달러에 달했던 대일 기계류 무역수지적자는지난해 83억달로 늘어난데 이어 올핸 1백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돼 일본에대한 기계류 무역역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공업진흥회는 올해 우리나라의 기계류수출이 1백75억달러로지난해보다 15. 1%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기계류의 수입은 지난해보다15.9% 증가한 2백91억달러에 달해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를 낼 것으로내다봤다. 기계류 수출의 경우 폴란드. 헝가리 등 동구권 국가들과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서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시장 다변화로 증가세가지속돼 지난해의 1백52억달러에서 올핸 1백75억달러로 15.1% 증가할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자동차 중심의 수송기계류의 수출은 38억달러에 달해 지난해보다23.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일반 산업기계류의 수출도 67억달로작년대비 18. 6%의 신장률을 기록, 올해의 기계공업 수출을 주도할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해 국내 기계류 수입이 건설경기 등 내수경기의 진정으로인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임에도 불구, 지난해의 2백51억달러에서올핸 2백91억달러로 15 9%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부문별로는 일반기계류의 수입이 지난해의 1백47억달러에에서 올해엔1백73억달러로 17.6% 늘어 1백6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낼 것이며정밀기계류의 수입도 지난해의 30억달러에서 올핸 35억달러로 늘어무역수지 적자규모가 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