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대화 시스템 개발...기아기공

기아기공(대표 정문창)은 미숙련근로자라도 손쉽게 NC선반을 다룰 수있는 멀티대화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일본 히타치정기와 기술제휴로 지난 1년간 연구개발을 끝내고이달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본격적인생산에 나섰다. 기아기공이 개발한 멀티대화시스템의 가장큰 특징은 조작장치와 시스템화면상에 나타나는 지시사항이 한글로 제작된 점이다. 또 선반으로 가공하려는 절삭물의 재질 길이 구경만 지정해주면 시스템이자동으로 가공방법 공구선택 공구배치 절삭조건등을 0.1초내에 결정해준다. 예컨대 시스템조작자가 내경나사절삭을 지정해주면 드릴링 내경황삭내경사상등의 가공순서를 자동으로 결정한다. 이밖에 멀티대화시스템은 선반으로 절삭물을 가공할때 고장이 발생하면자동으로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기아기공이 개발한 멀티대화시스템은 현재로는 범용성이 없고 자사가생산하고 있는 배속선반에 부착판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