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대방기획 김진섭사장

"하우스에이전시(계열광고대행사)라는 보호막보다 전문광고회사로서의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킬 작정입니다" 최근 서울 광고기획의 부사장에서 일양약품계열의 대방기획대표이사로영입된 김진섭사장(52)의 취임소감이다. 김사장은 현재 취급고의 65%가 계열사 광고물량이지만 곧 60%까지 낮출예정이라고 밝힌다. 기존 비계열 광고주의 광고물량을 확대,상대적으로 계열사광고비중을낮추어 가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광고주의 제품개발단계에서부터 깊이 간여,"대방기획이참여하면 반드시 히트한다"는 신뢰를 심어주겠다고 힘준다. 그방법으로 국내외의 각종 광고상을 획득,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줌으로써광고주의 인정을 받고 그다음에 광고제품의 매출신장을 이끌어내겠단다. "준비작업으로 직원들의 기획.제작마케팅기능 강화를 위한 3개년교육계획을 수립,하나 하나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규모는 적어도 아이디어가 번쩍이고 창의적인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재차강조한다. 김사장은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제일기획에입사(부장)하여 국내 전문광고인으로서는 처음 임원(이사)이 됐었다. 주요작품은 삼성그룹의 휴먼크 동양시멘트의 메직쉐프 가스오븐레인등 다수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