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되면 4.4% 수출증대 효과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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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타결로 세계각국이 관세를 인하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약 4.4%가 증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재무부는 8일 국제통화기금(IMF) 및 유엔무역개발위원회(UNCTAD)가 공동개발한 UR관세협상 효과분석기법을 토대로 UR협상이 타결될 경우 우리나라에 미치는 수출증대효과를 이같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각국이 UR 협상에서 합의한 관세인하목표를 달성하면 우리나라는 4.4%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되고 91년수출액 기준으로는 약 31억달러가 늘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이 지난 90년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한 잠정적인 UR 관세양허안을 보면 선진국이 8.3%에서 5.2%,개도국이 24.4%에서 20.8%, 그리고 우리나라가 17.9%에서 12.2%로 각각 관세를 인하할 계획을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