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기주의 극복 당부...노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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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15일오후 서울 용산구의회에서 열린 개원1주년 기념리셉션에 참석, 구의회의원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초대 기초의회의원으로서, 진정한 지방화시대의 주역으로서 높은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초석이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주민의 발전의지를통합하여 화합과 복지를 창조하는 장이 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또 "지방의회는 결코 중앙정치의 연장이거나 정쟁의 마당이되어서는 안돼며 기초의회에 정당참여를 배제한 뜻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하고 "지역이기주의는 우리 모두가 하루빨리 극복해야 할 과제로 의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