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직물류수출 신장위해선 미.일시장확대가 관건

[대구=신경원기자]대구지역 섬유업체의 직물류수출을 더욱 늘려나가기 위해서는 품질고급화 신제품개발을 서둘러 미.일등 선진국시장에의 진출을 확대해나가야할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21일 섬유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지역 섬유업체의 직물류수출은 지난2월말 현재 2억9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8% 늘어났다. 그러나 지역별로 큰 차이가 나 홍콩 멕시코등 동남아와 중남미지역 수출은크게 늘어난데 비해 미.일.EC등 선진국수출은 저조한 신장세를 보였다. 홍콩의 경우 7천7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지난해 같은기간보다21%,인도네시아 1천4백32만여달러로 87.7%,멕시코 9백55만달러로76.2%증가한것을 비롯 동남아와 중남미가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비해 미국은 2천3백28만달러로 6.5%,일본은 1천4백62만달러로6.8%증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신장세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기술진흥원도 이와관련,"대구직물이 중저가품 위주로선진국시장진출에 한계를 보이고있다"고 지적하고 "선진국시장에 대한수출을 증대,우리의 수출을 더욱 늘려나가기 위해서는 품질 고급화와새로운 품목의 개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