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물차 전용 주차장 10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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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시는 21일 계속 늘어나는 화물차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내년까지 80억원을 들여 3,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화물차 전용 주차장10곳을 신설키로 했다. 시는 특히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주로 경남지역으로 이어지는 시 외곽의주요화물차 통행로 주변과 공장지역에 설치,화물차의 도심진입을 억제해교통난을 줄일계획이다. 시는 사상공단과 서부 경남지역을 오가는 화물차들을 수용하기 위해 북구삼락동 낙동강 고수부지에 130대 규모의 주차장을 하반기중에 조성하고 올연말 착공하는 북구 엄궁동 화물터미널에는 470대분의 주차장을 만들예정이다. 또 진해등 중부 경남방향 진출입 차량을 위해 지하철 1호선 하단역 부근괴정천을 복개해 2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경부고속도로 이용차량은금정구 구단동인터체인지 입구에 350대분의 주차장을 건설,6월부터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또 북구 화명동(300대)과 해운대구 반송동(200대).송정동(200대)에 전용주차장을 건설해 울산과 양산등 동부 경남지역을 오가는 화물차들이이용하도록 하며 오는11월말 매립이 끝나는 해운대구 석대동 쓰레기매립장에도 150대분의 주차장을 조성해 이곳이 개발되기 전까지 활용하기로했다. 이밖에 도심진입 화물차를 수용하기 위해 동래구 수안동 온천천고수부지에 61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10개의 주차장이 새로 건설되면 현재 1곳 300대분인 부산의화물차주차장이 11곳 3,500대분으로 10배이상 늘어나 하루 3만여대에이르는 화물차의 불법주차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