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인상으로 기업채산성 악화 우려" ... 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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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폭적인 기름값 인상조치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더욱 악화돼기업들의 수출마인드가 떨어지고 누적되는 적자로 수출을 포기하는 업체가속출할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27일 무역협회는 "유가인상이 무역업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보고서에서 "수출기업은 기름값인상으로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하게됐지만선진국경기가 침체돼있고 가격경쟁력도 약화돼있는 상황이어서 수출가격을인상해 그 부담을 전가하기는 어려운 실정"리이며 이같이 내다봤다. 무협은 이에따라 수출기업들이 기름값인상에 따른 원가상승요인을고스란히 자체부담으로 떠안을수 밖에 없으며 이로인해 약1%포인트의이익률이 저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협은 기름값인상으로 인한 업종별 원가상승을 보면 석유화학이 4.4%로가장 높고 이밖에 비금속광물 1.4% 종이 0.8% 철강 0.6% 금속제품 0.6% 섬유 0.6%등의 추가적인 원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