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초반 부진...김건수-문지윤선수 힘없이 무너져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유도가 첫날 벌어진 두 체급에서 모두 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남자 95kg급이상에 출전한 김건수선수(쌍용)는 1차전에서 루마니아의 바블선수에게 우세승을 거두었으나,2차전에서 주최국 스페인의 페레스선수를 맞아 효과패했다.김선수는 이날 경기초반부터 선제공격을 가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으나,효과적으로 점수에 연결시키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 72kg급의 문지윤선수(체육과학대)도 1차전에서 독일 선수를 맞아 조르기등 선제공격을 시도하며 선전했으나,경기종료 40초를 남기고 주의를 받아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