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농구 `꿈의 팀' 선수 일부 시상식 거부 선언

[바르셀로나=신재섭특파원] 남자농구의 확실한 금메달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의 `꿈의 팀''선수 가운데 절반이 금메달 획득시 시상식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미국올림픽 관계자들이 당황. 이는 마이클 조단, 찰스 바클리등 6명이 이미 나이키사와 계약을 체결했기때문에 미국선수들이 메달을 땄을 경우 시상식에서 의무적으로 입기로 돼 있는 리복사유니폼 착용할 수 없다고 버티는데서 발생. `꿈의 팀''의 일원인 찰스 바클리는 독일과의 경기에 앞서 " 계약을 맺은나이키사와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 " 면서 " 리복사의 유니폼을 입느니 차라리 시상식에 참가하겠다 "고 공언. 미올림픽위원회는 리복사와 4백만달러에 휘장권 계약을 체결했는데 과연`꿈의 팀'' 선수들이 끝까지 이를 거부할 지는 두고볼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