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주민등,서울 재전입 바람...교통난 -고물가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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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분당을 시작으로 산본 평촌등 신도시 시범단지에 입주한 주민중 상당수가 의무거주기간이 지나면서 서울등 본거주지로 재전입,신도시 주택정책이 겉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입주자들은 아직도 완비되지 않은 편의시설,교통불편,비싼 생필품,교육문제등으로 아파트를 미등기전매하거나 전세를 놓고 서울로 되돌아가고 있다. 10일 현재 5,400여가구가 입주한 분당시범단지의 각 중개사무소에는 매매나 전세물건이 매일 7-8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중개소등에 따르면 단지내 최초입주자중 상당수가 이미 이사를 갔거나 입주할때 주민등록을 분리해 이사왔다가 6개월이 지나면서 또 이사를 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