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설경기 올 3분기 다소 활기...건축규제해제등 영향

올 3.4분기중 국내건설경기는 일부 건축규제의 해제등에 힘입어 지난해같은기간보다 다소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협회는 13일 이 기간중 국내견설공사계약액은 공공부문3조2천5백71억원,민간부문 5조3천1백14억원등 모두 8조5천6백85억원으로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15.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정부의 일부건축규제조치완화로 재개발아파트등 주택건설이 활기를띠고 그동안대기중이던 공사물량이 중소규모의 사업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분석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국내건설공사계약액은 공공부문6조7천41억원과 민간부문 8조7천65억원등 15조4천1백6억원으로전년동기대비 8.2%증가세에 그쳤다. 이중 공공부문은 간척사업.도로.고속전철등의 공사발주가 많아 22%증가한반면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전반적인경기위축을 보여 오히려 0.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이 4조5천5백33억원으로 23.4%,건축부문이10조2천7백8억원으로 2.8%증가했다. 지난 6월 한달간 건설공사계약액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각종건축규제조치로인해 지난5월에비해 20.3%,작년6월대비 8.3%씩 감소한2조8천9백79억원에 머물렀다. 6월중 주요자재 수급동향을 보면시멘트생산량은 3백81만2천t으로 작년동원대비 12.2%,철근이 51만7천t으로16.7%씩 각각 증가했으며 국내수요량은 시멘트경우 3백76만7천t으로 지난해6월에비해 14.6%,철근은 52만1천t으로 20.3% 늘어났다.